러시아 당국이 현지시간 9일 우크라이나 전쟁 일시 휴전을 선언하고 제81주년 '전승절'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으나 주민들은 대체로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날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옛 소련이 나치 독일의 항복을 끌어냈다고 주장하는 기념일인 전승절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목표가 "정당하다"고 강변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가 모든 이에게 와닿지는 않았다고 AFP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"이제 상식을 발휘해 휴전해야 할 때다. 양측 모두가 고통받고 있다"며 "전쟁 없는 러시아를 원한다. 너무 많은 죽음을 봐왔고, 이제 더는 보고 싶지 않다"고 고개를 저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반응은 이번 전쟁 과정에서 푸틴 대통령의 기세가 그만큼 꺾였다는 의미기도 하다고 뉴욕타임스(NYT)는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NYT에 따르면 러시아는 통상 전승절에 군사력을 한껏 과시하는 퍼레이드를 벌여왔지만, 올해는 규모를 한층 축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모바일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수도 전역의 보안도 대폭 강화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을 자인한 꼴로 인터넷을 차단당한 러시아 국민의 불만도 극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을 넘긴 와중에 종전 협상이 교착되면서 러시아에서만 전사자가 3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앵커 <br />제작ㅣ윤현경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51112240933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